엄지성 인종차별 의혹에 스완지·밀월 규탄…경기 중단 뒤 1-0 승리

금요일밤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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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시티와 밀월이 엄지성을 향한 인종차별적 언행 의혹을 규탄하고 경찰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두 팀은 14일(한국시간) 런던 더 덴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경기에서 맞붙었고, 스완지는 1-0으로 이겼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엄지성은 후반전 터치라인 부근에서 몸을 풀던 중 관중석에서 인종차별적 구호가 나왔다는 신고의 대상이 됐다. 주심 에드워드 덕워스는 상황을 파악한 뒤 경기를 멈추고 양 팀 코칭스태프와 논의했다. 경기는 약 7분 후 재개됐으며, 경기장에서는 인종차별 등 혐오 행위를 신고해 달라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고 BBC가 보도했다.

스완지와 토키의 축구 경기 자료사진 · Geoff Charles · 원본 · CC BY-SA 4.0

경찰은 폐쇄회로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관련자를 확인하고 있다. 보도 당시 체포된 사람은 없었고 수사는 진행 중이었다. 스완지는 경기 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모든 형태의 차별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히고, 엄지성에 대한 지지와 조사 협조 의사를 전했다.

비토르 마투스 스완지 감독은 차별 행위가 용납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엄지성의 편에 서겠다고 했다. 그는 경기 중단 절차를 밟은 심판진과 대응에 나선 밀월의 조치도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밀월 역시 차별 행위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히고, 경찰 수사에 협조하며 관련 행위가 확인되면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스완지는 경기 종료 직전 로날드의 골로 승리를 거뒀다. 축구 콘텐츠 채널 ‘사커 포에버’가 사건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알린 뒤에는 팬들의 인종차별 반대 의견도 이어졌다. 이날 경기는 스완지의 승리로 끝났지만, 경기 중단을 불러온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는 계속됐다.

참고 자료

핵심 요약

엄지성을 향한 인종차별적 언행 의혹으로 스완지-밀월전이 약 7분 중단됐다. 양 구단은 차별을 규탄하고 수사 협조를 밝혔으며, 스완지는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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