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은 2026시즌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K리그1 31경기를 모두 뛰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스포츠조선은 10월 15일 보도에서 그의 출전 시간이 2394분이라고 전했다. 팀 내에서는 후안 이비자(2967분), 서재민(2914분), 이주용(2865분), 김동헌(2712분), 김명순(2562분)에 이어 여섯 번째로 많았다.
1988년생인 이청용은 2026시즌 기준 38세다. 그는 2004년 중학생 때 FC서울에 입단해 프로 23년 차를 맞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6월 발표한 2027년도 FA 자격 취득 예정 선수 공시에서 2004년 이전 K리그에 등록한 유일한 선수로 언급됐다. 보도 당시 출전 시간은 2022시즌 세운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인 2397분에 3분 못 미쳤다. 남은 시즌에 4분을 더 뛰면 기존 기록을 넘는 상황이었다.

인천은 2월 이청용을 영입했다. 윤정환 감독은 주중·주말 연전이 이어지지 않는 한 그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기용해 왔다. 빌드업을 중시하는 전술에서 이청용은 상대 진영에서 패스를 받은 뒤 압박을 견디며 공격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인천은 2025시즌 제르소의 속도와 무고사의 득점력을 앞세워 승격했지만, K리그1에서는 새로운 공격 경로가 필요했고 이청용의 볼 간수와 패스가 그 역할을 담당했다.
스포츠조선은 10월 9일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이청용이 중거리 슛으로 시즌 2호 골을 넣었고, 인천이 3대0으로 이겼다고 보도했다. 이청용은 20대 시절보다 주력과 순간 속도는 줄었지만 볼 터치와 패스로 차이를 만드는 능력을 보였다. 그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원정 16강의 주역으로, 포항전 뒤 국가대표팀 후배들에게 개인의 욕심보다 각자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대표팀을 강하게 만든다는 취지로 당부했다.
참고 자료
이청용은 2026시즌 인천의 K리그1 31경기에 모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2394분을 뛰어 개인 한 시즌 최다 출전 시간에 3분 차로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