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026년 10월 13일 급락하면서 오전 9시 47분 58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했다.
거래 자체를 멈춘 조치는 아니지만, 급락장에서 프로그램 매도 주문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일시적으로 제한한 것이다.
매도 사이드카 발동은 8월 19일 이후 약 두 달 만이었다.
하락 배경에는 반도체 업종의 약세가 있었다.
중국 메모리 업체 창신메모리(CXMT)가 기술적으로 따라잡을 수 있다는 우려와 미국 반도체주 약세가 겹쳤고, 반도체 대형주가 하락했다.
반도체 관련 우려와 해외 업종 흐름이 국내 대표 종목의 약세로 이어진 상황이다.
종가도 두드러진 수준이었다.
코스피는 7월 30일 이후 두 달 보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마감했고, 시가총액은 5,000조 원 아래로 내려갔다.
장중 급락에 그치지 않고 종가와 전체 시가총액에서도 하락 폭이 확인된 셈이다.
투자자별로는 매매 방향이 엇갈렸다.
외국인은 4조 5,167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2조 2,330억 원, 기관은 1조 6,883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에도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컸던 것이 당시 수급의 특징이다.
참고 자료
코스피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반도체 약세와 외국인 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