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정관장전서 외국인 3명씩 출전…새 KBL 규정 뒤 득점도 증가

정주행중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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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시즌 고양 소노와 안양 정관장의 경기에서는 2쿼터부터 양 팀이 아시아쿼터 선수를 포함해 외국인 선수 3명씩을 코트에 내보냈다. 각 팀의 한국 선수는 두 명이었다. 소노의 자니 오브라이언트와 스카티 제임스는 2·3쿼터 20분을 모두 뛰었고, 정관장의 존 무니는 18분 44초, 데이본 리드는 16분 9초 출전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국내 선수의 입지 확보 등을 위해 2019~20시즌부터 모든 쿼터에서 외국인 선수를 한 명씩만 기용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규정을 바꿔 2·3쿼터에는 외국인 선수 두 명을 동시에 출전시킬 수 있게 했다. 경기력 향상을 내세운 변경이지만, 시즌 초반에는 외국인 선수끼리 맞붙는 양상이 두드러지고 이들에 대한 의존도가 커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니 오브라이언트와 알렉산더 차도프의 경기 장면, 2024년 11월 17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자료사진 · Vyacheslav Bukharov · 원본 · CC BY-SA 4.0

서울신문이 보도한 수치에 따르면 외국인 선수의 경기당 평균 득점은 지난 시즌 25.2점에서 이번 시즌 10월 13일까지 37.4점으로 늘었다. 2·3쿼터 득점도 같은 기간 12.6점에서 23.0점으로 상승했다. 2024~25시즌 외국인 선수 평균 득점은 24.0점, 2·3쿼터 득점은 12.1점이었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각 팀이 새 규정에 아직 적응하지 못해 운영을 계속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외국인 선수의 체력 부담이 커지는 구간에 휴식을 줄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선수 비중 확대가 득점과 리바운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한편, 국내 선수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아시아쿼터 도입으로 한 쿼터에 외국인 선수가 사실상 두 명 뛰던 구조에서 세 명까지 출전하게 된 변화가 한국농구에 적절한지는 논의 대상으로 남았다.

참고 자료

핵심 요약

새 KBL 규정에 따라 소노와 정관장 경기에서는 2·3쿼터에 아시아쿼터 포함 외국인 선수 3명씩이 출전했다. 서울신문 보도상 외국인 선수의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은 10월 13일까지 37.4점으로, 지난 시즌 25.2점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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