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규, 한국전력 새 주장으로…13년 OK저축은행 떠나 다시 우승 도전

보드게임좋아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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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규가 13년 동안 뛴 OK저축은행을 떠나 한국전력의 새 주장으로 새 출발했다. 34세 세터인 그는 2013∼2014시즌 러시앤캐시 창단 멤버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팀이 OK저축은행으로 바뀐 뒤에도 줄곧 한 팀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연간 보수 총액 6억 원에 한국전력과 계약했다. 이적을 통해 변화가 필요했다고 밝힌 그는 석진욱 감독의 지명으로 주장 완장도 맡았다.

석 감독은 OK저축은행 창단 수석코치와 제2대 사령탑을 지냈다. 이민규는 감독의 스타일과 의도를 잘 아는 만큼 이를 선수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주장 혼자 팀을 이끌 생각은 없다고 했다. 신영석과 서재덕 등 선배들이 훈련에 앞장서며 분위기를 만들고, 자신은 그에 맞춰 맡은 역할을 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민규 자료사진 · KOVO · 원본 · CC BY 3.0

이민규는 경기대 1학년 때부터 주전으로 뛰며 차세대 국가대표 세터로 평가받았다. 프로 2년 차인 2014∼2015시즌에는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이후 부상이 잦았고 특히 무릎 통증으로 고생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통증이 심해 은퇴를 고민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아프지 않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20대 때와 몸 상태는 다르지만 운동이 다시 재미있어졌다고 말했다. 별도로,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36경기에 모두 나서 개인 최다인 147세트를 소화했다.

한국전력으로 옮기며 등번호도 6번에서 2번으로 바꿨다. 2번은 2022∼2023시즌 한국전력에서 은퇴한 동생 이민욱이 달았던 번호다. 이민규는 동생에게 번호를 이어받았다고 알렸고, 동생은 그 번호에 부끄럽지 않게 뛰라고 당부했다. 과거 우승 때와는 다른 감정이 들 것이라며 한국전력에서 정상에 오르고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불태우겠다는 뜻도 밝혔다.

참고 자료

핵심 요약

이민규는 13년간 뛴 OK저축은행을 떠나 한국전력과 계약하고 새 주장을 맡았다. 무릎 부상으로 은퇴를 고민한 적이 있으며,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36경기에서 개인 최다 147세트를 기록했다. 한국전력에서 우승과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목표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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