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4-1로 이기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랐다고 OSEN이 보도했다.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선발 카라스코가 6회까지 무실점으로 던졌고, 손주영과 고우석이 빠진 불펜은 여러 투수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리드를 지켰다.
손주영은 목 6·7번 추간판 탈출증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고우석은 포스트시즌 출장 선수 등록 마감일인 9월 초 이후 복귀해 이번 가을야구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전 상대 타자 데이터와 타순을 고려해 집단 마무리 체제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좌완 케네디와 이우찬, 우완 김진수와 김강률이 불펜 필승조로 준비했다.

2-0으로 앞선 7회 초 카라스코가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2·3루에 놓이자 LG는 케네디를 투입했다. 케네디는 김민석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강승호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줘 만루가 됐다. 양석환의 타구는 중견수 박해민이 잡았고, 희생플라이로 두산이 한 점을 만회했다. 케네디는 이어진 2사 2·3루에서도 박지훈을 땅볼로 처리했다.
8회에는 김진수가 선두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허용했다. 좌완 이우찬은 안재석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1사 1·2루에서 세베리노와 류승민을 잇달아 루킹 삼진으로 잡아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두 타자 모두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을 당했다.
LG는 8회 말 스퀴즈 번트로 한 점을 보탰고, 이어 폭투와 포수 포구 실책으로 추가점을 얻어 4-1로 달아났다. 9회 초 마운드에 오른 김강률은 두산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염 감독은 경기 뒤 케네디가 7회 위기를 한 점으로 막고 이우찬이 8회 무실점으로 넘긴 점을 승리의 흐름과 연결해 평가했다. LG는 17일 KIA와 5전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참고 자료
LG는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고 보도됐으며, 케네디와 이우찬이 7·8회 위기를 넘기고 김강률이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