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시 톰프슨이 임신 5개월째에 여자 스크린골프 리그 WTGL 출전을 결정했다. 스포츠경향은 15일 0시 1분 보도에서 이센셜리스포츠가 14일 전한 톰프슨의 발언을 소개했다. 톰프슨은 임신했다고 여성들이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는 점을 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임신 전과 몸 상태가 다르지만 원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다는 취지로도 말했다.
WTGL은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가 주도해 만든 TGL의 여자부 리그다. TGL 운영사 TMRW 스포츠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협력해 5개 팀, 25명의 선수로 첫 시즌을 치른다. 개막전은 현지시간 다음 달 8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소파이 센터에서 열리고, 결승전은 12월 23일 예정돼 있다. 톰프슨은 개막 때 임신 6개월 차가 된다. 8월 12일 내년 2월 딸을 출산할 예정이라고 알린 뒤에도 포틀랜드 클래식 등 3개 대회와 9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마들렌 삭스트룀은 임신 7개월째였던 지난 6월까지 대회에 나섰다. US여자오픈에서는 1·2라운드 합계 11오버파 153타로 컷 탈락했지만, 이듬주 다우 챔피언십에서는 오랜 친구 다니 옴비스트와 한 팀으로 출전해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삭스트룀은 스윙 때 공에서 평소보다 약 5㎝ 더 떨어져 섰고, 아이언 샤프트를 20g 가벼운 제품으로 바꿨다. 다우 챔피언십을 마친 뒤 출산 휴가에 들어갔다.
내년 1월 출산 예정인 라이언 오툴도 8월 31일 끝난 FM 챔피언십까지 출전했다.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 참가를 고려했지만, 당시 AON 리스크 리워드 챌린지 1위였던 오툴은 순위를 지키기 위해 나서지 않았다. 챌린지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다. 임신 중 대회에 출전한 사례로는 2018년 임신 4개월째 US여자오픈에 나선 스테이시 루이스도 있다.
참고 자료
렉시 톰프슨은 임신 5개월째 WTGL 출전을 결정했다. 마들렌 삭스트룀은 임신 7개월까지 대회에 나섰고, 라이언 오툴도 8월 말까지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