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을 꾸준히 먹는 요령, 완벽한 식단보다 중요한 균형

따뜻한새싹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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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아몬드·달걀·렌틸콩 등 단백질 식품 자료사진 · Smastronardo · 원본 · CC BY-SA 4.0

아침 셰이크, 점심 닭가슴살, 저녁 고기처럼 매 끼니 단백질을 챙기는 식사가 유행하는 가운데, 미국 정부의 새 식생활 지침은 하루 단백질 권장량을 체중 1kg당 1.2~1.6g으로 높이고 매 끼니 단백질을 먹도록 권한다. 권장량은 이전의 약 두 배다. 하지만 미국영양학회 대변인인 영양사 그레이스 A.

데로차는 미국 건강 매체 베리웰헬스와의 인터뷰에서, 끼니마다 나눠 먹는 것은 의미가 있어도 필요한 양을 넘겨 섭취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단백질을 한 번에 몰아 먹기보다 나눠 먹고, 평소 섭취가 부족하다면 식단에 더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다만 단백질을 챙기느라 다른 영양가 있는 음식을 빼서는 안 된다. 공급원은 생선과 가금류, 고기, 달걀, 유제품뿐 아니라 콩·견과류·씨앗류·완두콩·렌틸콩 등으로 다양하게 고를 수 있다.

필요한 양은 나이와 생활습관, 만성질환, 가족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개인 목표는 영양사나 의료진과 상의하는 편이 낫다.

새 지침의 식품 피라미드가 버터와 소기름, 붉은 고기, 전지 유제품을 강조하는 듯한 점은 데로차가 우려한 대목이다. 포화지방을 전체 열량의 10% 이내로 제한하라는 지침과 혼란을 일으킬 수 있어서다.

그는 포화지방을 식물성 다중불포화지방 같은 불포화지방으로 바꾸면 콜레스테롤과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근거가 꾸준히 쌓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 지침의 핵심 원칙 상당수는 오랜 영양학적 근거와 일치한다. 과일과 채소, 통곡물, 식이섬유를 챙기고 장내 미생물 건강을 중시하며 초가공식품과 당·나트륨이 많은 음식은 줄이고 건강한 지방을 우선하는 것이다.

데로차는 미국인 다수가 채소와 과일, 식이섬유를 충분히 먹지 못한다고 짚으며 붉은 고기가 반드시 식단에 들어가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완벽한 메뉴를 따르려 하기보다 좋아하는 음식, 문화와 식습관, 가격과 접근성을 고려해 오래 이어갈 수 있는 균형을 찾는 것이 그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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