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재정 규정 위반 사건으로 조사를 받은 맨체스터 시티가 징계를 피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당국의 최종 판단을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맨시티가 경기장에서 거둔 트로피는 정당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BBC는 14일 엔리케 감독이 맨시티의 유죄 판단에 놀라움을 나타냈으며, 구단에 제재가 내려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보도했다. 엔리케 감독은 큰 구단 주변에는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면서도 절차를 존중하고 당국과 판사의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맨시티의 경기력을 좋아하며, 팀이 경기장에서 승리해 얻은 트로피는 그대로 인정돼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립조사위원회는 3년 넘게 조사한 뒤 맨시티가 2009~2010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스폰서 계약을 허위로 꾸며 수입을 부풀리고 비용을 감췄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도됐다. 스포츠조선은 장부 조작 규모를 9억 파운드로 전하며 위원회가 재정 규정 위반 혐의 전부와 조사 비협조 관련 혐의 3건을 유죄로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BBC는 허위 상업 계약을 통해 8억3000만 파운드 이상을 축구 운영 자금으로 비밀리에 돌렸다는 조사 결과를 전했다.
맨시티는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항소했다. 스포츠조선은 항소가 연내 기각될 경우 승점 삭감이나 프리미어리그 퇴출 가능성이 거론되며, 손해배상 소송도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아직 확정된 처분이 아니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도 2014년 맨시티와 함께 유럽축구연맹 재정 규정 위반으로 벌금을 부과받았고, 당시 구단은 규정을 지켜 운영했다고 주장했다.
참고 자료
엔리케 감독은 맨시티의 경기장 성과를 인정하며 제재를 피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재정 규정 위반 혐의를 부인하고 항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