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 거절 뒤 매팅리 유임으로 선회한 필라델피아, 정식 감독 선임 준비

잠많은토끼76 202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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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돈 매팅리 감독 대행을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하는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디애슬레틱이 14일(한국시각) 보도했다. 매체는 구단 발표가 조만간 나올 것으로 전했다.

불과 2주 전만 해도 매팅리의 거취는 불투명했다. 필라델피아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마지막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얻었지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맞붙은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1승 2패로 탈락했다. 카일 슈와버가 45홈런으로 양대리그 1위, 크리스토퍼 산체스가 18승으로 다승 공동 1위에 올랐지만 시리즈를 통과하지 못했고, 매팅리는 경기 중 마운드 운용을 놓고 비판받았다.

카일 슈와버가 2023년 4월 8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타격하는 모습. 자료사진 · Zach McHoul · 원본 · CC BY-SA 4.0

당시 USA투데이는 불펜과 클러치 타격, 선수층 문제를 패배의 요인으로 언급하면서도 이를 모두 매팅리의 책임으로 볼 수는 없다고 평가했다. 다만 매팅리가 대가를 치를 수 있다며, 해임과 상호 합의에 따른 결별 발표, 고문직 제안 가능성을 내다봤다.

기류가 달라진 배경으로는 후임 감독 영입의 난항이 거론된다. 필라델피아는 롭 톰슨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4월 경질한 뒤 알렉스 코라 전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에게 감독직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디애슬레틱은 이달 7일에도 코라의 고사 소식을 전했다. 보스턴에서 함께 일했던 데이브 돔브로스키 단장이 코라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코라는 가족과 여름휴가를 보내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야후스포츠는 단체협약 만료에 따른 오프시즌 직장폐쇄 가능성이 선수단과의 소통을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런트가 겨울 동안 선수들과 상당 기간 대화하지 못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미 선수들과 유대감을 쌓은 매팅리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매팅리는 LA 다저스와 마이애미 말린스를 지휘했고, 다저스 감독으로 보낸 5시즌 동안 세 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참고 자료

핵심 요약

필라델피아는 코라 전 감독의 제안 거절 뒤 매팅리 감독 대행의 정식 선임을 준비 중이다. 선수단과 쌓은 유대감과 오프시즌 소통 여건이 배경으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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