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2026년 10월 14일(현지시간)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탈레가온에서 푸네 신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데벤드라 파드나비스 마하라슈트라주 주총리 등이 참석했다. 이 공장은 현대차가 새 부지를 처음부터 조성한 시설이 아니라, 2023년 인수한 제너럴모터스(GM)의 옛 공장을 스마트 제조 거점으로 재구축한 곳이다. 기존 공장을 활용해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 푸네 거점의 출발점이다.

푸네 신공장은 첸나이 1·2공장에 이어 현대차의 인도 내 세 번째 생산거점이다. 가동 초기 연간 생산능력은 17만 대이며, 현대차는 이를 2028년 25만 대, 2030년 32만 대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따라서 현재의 생산 규모와 중장기 목표를 함께 보면, 이번 준공은 시설을 여는 데 그치지 않고 생산능력을 순차적으로 키우려는 계획의 시작으로 볼 수 있다.
첫 양산 차종은 소형 SUV ‘올 뉴 베뉴’다. 차량은 인도 내수 시장에 공급되는 한편 해외 30여 개국에도 수출될 예정이다. 즉 푸네 공장은 현지 판매용 차량을 생산하는 동시에 여러 해외 시장으로 공급하는 생산거점으로 운영된다. 현대차가 인도에서 운영하는 기존 두 생산시설에 새 거점을 더하고, 베뉴를 첫 차종으로 정한 만큼 공장의 생산능력 확대 계획과 실제 생산·공급 대상이 함께 제시됐다.
참고 자료
현대차 푸네 신공장 준공…베뉴 생산부터 2030년 생산능력 확대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