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현은 정규시즌 마지막 10경기에서 2승 3세이브 1홀드, 12⅓이닝 평균자책점 0.73을 기록하며 KIA의 준플레이오프 직행에 힘을 보탰다. 순위 경쟁이 치열했던 막판에는 마무리 역할을 맡아 멀티 이닝과 3연투도 소화했다. KIA가 시즌 내내 마무리투수를 고정하지 못한 가운데 정해영·성영탁·이의리가 흔들렸을 때 전상현이 뒷문을 지켰다.
시즌 초반에는 부상으로 흐름이 끊겼다. 전상현은 4월 늑간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고 2개월 넘게 자리를 비웠다. 연투하거나 투구 수가 늘면 구위가 떨어지는 문제도 있었지만, 그는 지난 3일 잠실 LG전이 자신에게 많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막판에는 감독과 코치진의 신뢰 속에 결과를 냈고, 이 흐름을 포스트시즌까지 잇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음 시즌 KIA의 마무리 구상에서도 전상현이 중심 후보로 거론된다. 정해영은 12월 상무 입대가 예정돼 있고, 이의리는 선발 복귀를 고민하고 있다. 1군 2년 차 성영탁은 경험을 더 쌓아야 하는 상황이다. 전상현은 2027시즌을 마치면 생애 첫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다. 스포츠조선은 그가 포스트시즌 활약에 이어 다음 시즌에도 마무리를 맡을 경우 FA 시장에서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고 짚었다.
전상현의 가을야구 등판은 2022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⅔이닝 무실점과 2024년 한국시리즈 3경기 1⅔이닝 2실점이다. KIA는 17일 광주에서 LG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전상현은 올해 LG전 5경기에서 2승 1세이브, 7이닝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하위권 평가를 받았던 KIA는 정규시즌을 3위로 마쳤지만 더 높은 목표를 바라보고 있다. 구단은 한국시리즈 12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상현은 부담보다 즐기는 마음으로 생애 세 번째 가을야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참고 자료
전상현은 정규시즌 막판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73을 기록하며 KIA의 준플레이오프 직행에 기여했다. 2027시즌 뒤 첫 FA 자격을 얻으며, KIA는 17일 광주에서 LG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