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듀오, 초고가 폴더블 앞둔 통신사들의 판매 고민

반가워요여러분 2026/10/15
추천 0 비추 0 조회수 6610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듀오’가 10월 16일부터 국내 사전예약에 들어가면서 통신사와 유통업계가 판매 방식을 고심하고 있다. 출고가는 모델에 따라 330만원에서 509만3000원으로 책정됐다.

아이폰 이용자들이 많이 찾는 512GB 모델의 통신사 출고가는 359만7000원이며, 24개월 할부로 사도 단말기 값만 매달 15만9259원이다.

여기에 중저가 이동통신 요금을 더하면 월 납부액은 20만원을 넘는다.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아이폰의 브랜드 충성도를 바탕으로 가입자 유치 경쟁을 벌여온 통신사로서는 높은 가격이 부담이다.

자급제 단말을 따로 사고 선택약정 할인을 받는 방식도 있지만, 300만원이 넘는 기기를 신용카드 3개월 할부로 결제하면 매달 100만원 이상을 내야 한다. 구매 방식에 따라 부담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소비자의 선택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유통 현장에서 우선 거론되는 수단은 쓰던 스마트폰을 반납해 할부원금을 낮추는 중고폰 보상판매와 제휴카드 할인이다. 다만 두 방식 모두 기존 스마트폰 판매에도 쓰여온 만큼, 가격이 크게 오른 아이폰듀오에 맞춘 별도 전략이 필요하다는 고민이 따른다.

비슷한 난관은 2017년 아이폰X 때도 있었다. 국내 아이폰 도입 당시 출고가는 86만4000원이었지만, OLED 디스플레이를 처음 적용한 아이폰X의 256GB 모델은 155만7600원으로 뛰었다. 당시 통신사들은 중고폰 보상판매와 제휴카드 할인에 가족결합 행사까지 함께 내놨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로 모든 단말의 출고가 상승이 예상돼 새로운 판매 전략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