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AMD AI 연구센터 유치 추진…수서역 교통·로봇 인프라 강조

산책하는귤 2026/10/15
추천 0 비추 0 조회수 3984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강남구가 미국 반도체 기업 AMD의 한국 AI 연구 거점을 유치하기 위해 수서역 일대를 후보지로 내세우고 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는 10월 7일 한국에 ‘AI 센터 오브 엑설런스’를 연말까지 설립하고 연구원 수백 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AMD의 글로벌 AI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하고 국내 대학·연구기관 및 AI 생태계와 협력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기관을 통해 지역을 입지 후보로 홍보할 계획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한국헤럴드 인터뷰에서 유치에 “목숨을 걸겠다”고 말했다. 국제 연구인력을 끌어들일 강점으로 교육·주거·생활 여건을 꼽고, 개포동 한국국제학교를 언급했다. 강남구는 수서역 주변을 AI·로봇 산업 거점으로 개발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곳에 로봇벤처타운을 조성하고 서울로봇테크센터를 203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두 사업은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을 모으려는 더 넓은 구상의 일부다.

수서역 일대에는 2024년 문을 연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가 있다. 두 건물에 걸쳐 5,950㎡ 규모인 이 시설에는 약 30종, 80대가 넘는 로봇과 시험 설비·연구실·강의실이 들어서 있다. 김 구청장은 이곳을 강남과 서울 동남권의 관문이라고 설명하며 교통망도 유치 논리로 제시했다.

현재 SRT, GTX-A, 수인분당선, 지하철 3호선 등 4개 노선이 지나며, 수서와 경기 광주를 잇는 계획 노선이 더해지면 5개 노선이 된다.

강남구는 구글 딥마인드가 올해 서울에 AI 캠퍼스를 열 계획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영국 밖에서는 처음 여는 시설로, 삼성역 인근에 1,980㎡ 규모로 마련될 예정이다. 캠퍼스는 구글과 한국 연구자·스타트업의 협력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구청장은 캠퍼스 개설 준비가 순조롭다고 말하며, 강남에 로봇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유치할 기반이 있다고 밝혔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