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TV 애니메이션 《디지몬 어드벤처》의 최종 보스는 아포카리몬이다.
어둠의 사천왕을 물리친 선택받은 아이들 앞에 53화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54화 ‘두 세계의 운명’에서 최종 대결이 끝난다.
아포카리몬은 진화의 흐름에서 도태된 디지몬들의 원념이라고 밝힌다.
살아남아 우정과 사랑을 말하고 싶었지만 어둠 속으로 사라져야 했다는 울분을 털어놓고, 빛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과 다른 디지몬에게도 같은 고통을 겪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한다.
전투에서 아포카리몬은 앞서 등장한 적 디지몬들의 기술을 사용한다.
메탈시드라몬의 용의 콧물, 묘티스몬의 어둠의 채찍, 파워드라몬의 파워포로 공격하고, 데스 에볼루션으로 파트너 디지몬들을 퇴화시킨다.
이어 데블몬의 악마의 손길로 아이들의 문장과 태그를 빼앗아 파괴하고, 다크니스 존으로 아이들과 디지몬을 데이터로 분해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문장이 상징하는 마음으로 문장을 되살려 파트너 디지몬을 다시 진화시키고 육체를 되찾는다.
아이들과 디지몬의 총공격에 아포카리몬은 쓰러진다.
패배한 아포카리몬은 그란데스 빅뱅, 즉 대폭발을 일으켜 아이들과 세계를 함께 없애려 한다.
아이들의 디지바이스가 폭발을 봉인하고 그 힘을 아포카리몬에게 되돌려, 세계가 함께 파괴되는 것을 막는다.
아포카리몬만 폭발하면서 마지막 전투가 마무리된다.
아포카리몬이 사라진 뒤 디지털 월드는 파일섬부터 다시 정상화되기 시작하고, 아이들은 파일섬으로 돌아간다.
현실 세계와 디지털 월드의 시간 흐름이 같아졌으며,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갈 통로는 두 시간 뒤 닫힌다고 안내받는다.
아이들은 파트너 디지몬과 작별하고 현실 세계로 향한다.
참고 자료
디지몬 어드벤처 최종 보스 아포카리몬, 어떻게 패배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