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돈 매팅리 감독과 2028년까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발표했다. 매팅리는 지난 4월 롭 톰슨 전 감독의 뒤를 이어 감독 대행을 맡았고, 79승 55패를 거두며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9월 부진을 겪은 필라델피아는 포스트시즌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패해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구단은 처음에는 외부 인사 영입도 검토했다. 스포탈코리아 보도에 따르면 데이브 돔브로스키 사장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함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룬 알렉스 코라 감독을 원했지만, 코라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2027시즌 감독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필라델피아는 매팅리에게 정식 지휘봉을 맡겼다.

매팅리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LA 다저스 감독을 지내며 류현진을 지도했다. 마이애미 말린스 감독을 거친 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벤치 코치로 세 시즌 활동했고, 이후 필라델피아로 옮겼다. 그의 아들 프레스턴 매팅리는 현재 필라델피아 단장이다. 부자가 같은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단장과 감독을 맡는 것은 처음이라고 보도됐다.
참고 자료
필라델피아는 감독 대행으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돈 매팅리와 2028년까지 계약했다. 아들 프레스턴은 구단 단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