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오스틴 딘의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4-1로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고 스포츠투데이가 보도했다. LG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했다. 정규시즌 4위 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승 또는 무승부를 거두면 다음 단계에 오르며, LG는 첫 경기 승리로 진출을 확정했다.
승부의 균형은 1회말 오스틴의 홈런으로 깨졌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박해민의 내야 땅볼로 1사 1루가 됐고, 오스틴은 두산 선발 곽빈의 6구째 시속 128㎞ 커브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타구 비거리는 120m였다. LG는 이후 2점을 더 보태 승리를 거뒀다. 생일에 결승포를 친 오스틴은 데일리 MVP로 뽑혀 상금 100만 원을 받았고, ‘오늘의 타격감 상’으로 상금 100만 원과 포테토칩 5박스도 받았다.

카라스코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에는 존 케네디가 1이닝, 김진수가 0.1이닝, 이우찬이 0.2이닝, 김강률이 1이닝을 맡아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경기 후 오스틴은 팀이 각자의 역할을 해 승리했다며 광주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생일 홈런에 기쁨을 나타내면서도, 경기 전 자신이 노린 코스로 커브가 들어와 자신 있게 스윙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LG는 17일부터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정규시즌 3위 KIA 타이거즈와 5전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오스틴은 정규시즌 홈런왕에 오른 김도영에게 축하를 전하면서도 가을야구는 정규시즌과 다르다고 말했다. 개인 기록보다 팀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고 승리에 집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참고 자료
오스틴의 1회 결승 투런포로 LG가 두산을 4-1로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랐다. LG는 17일부터 광주에서 KIA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