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이 최상위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 4 아르곤’을 정식 출시했다. 구글은 10월 13일(현지 시각) 유료 구독 서비스 ‘프로’와 ‘울트라’ 가입자가 제미나이 앱과 구글 검색의 ‘AI 모드’에서 아르곤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개발자와 기업은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나 코딩 도구 ‘구글 안티그래비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아르곤은 9월 30일 정부와 구글 보안 프로그램 ‘페어윈드’를 통해 검증된 일부 전문가에게 먼저 공개된 뒤 약 2주 만에 정식 출시됐다. 구글은 출시 기념으로 11월 말까지 이용 요금을 50% 낮추며, 토큰 100만 개당 2~10달러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글 딥마인드를 이끄는 코레이 카부크추오을루 수석부사장은 구글 내부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엔지니어링 과제를 해결하는 데 아르곤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페어윈드 파트너를 수백 곳 이상 추가해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도 아르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르곤은 구글이 올해 2월 ‘제미나이 3.1 프로’를 개발한 뒤 7개월여 만에 선보인 최상위 모델이다. 구글은 코딩 능력이 부족하다고 보고 상위 모델 공개를 미뤄왔으며, 그동안 가벼운 ‘플래시’ 모델을 3주 단위로 내놓는 전략을 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