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가 14일 고베 미사키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2차전에서 비셀 고베에 0-2로 졌다고 전북일보가 보도했다. 직전 시즌 각국 리그 우승팀의 맞대결이었으며, 전북에는 올해 첫 해외 원정이었다. 고베는 2022시즌 ACL 8강전에서 전북에 1-3으로 패한 뒤 이번 안방 경기에서 설욕을 노렸다.
전북은 K리그1에서 5위에 머문 상황에서도 ACLE의 중요성을 고려해 총력으로 맞섰다. 초반 주도권을 다투던 중 전반 11분 코너킥 수비에서 실점했다. 고베의 장신 선수들이 골문 안쪽으로 쇄도하며 공간이 생겼고, 오사코 유야가 이를 이용해 선제골을 넣었다. 앞서간 고베는 서두르지 않고 공을 돌리며 경기를 운영했고, 전북은 상대의 강한 압박에 수비 지역에서 공을 잃는 장면을 반복했다.

전북도 전반 24분 이탈로가 수비수를 끌어내 만든 공간으로 김승섭이 침투해 슈팅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승섭 대신 이승우를 투입한 뒤에는 중앙 침투 패스를 받은 모따의 연결로 강상윤이 슈팅하며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56분 이탈로의 측면 돌파에 이은 모따의 슈팅은 골대를 맞았다. 1분 뒤 이탈로의 크로스를 받은 이승우의 헤더는 골문 옆으로 빗나갔고, 후반 65분 최우진의 중거리 슈팅도 골대에 맞았다.
전북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 사이 고베는 후반 67분 추가 골을 넣었다. 무토 요시노리의 크로스를 구와사키 유야가 원터치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북은 이영재와 감보아를 투입한 뒤 후반 80분 티아고까지 내보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전북일보는 이탈로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으나 전북이 수비 지역에서 거듭 실책을 범하고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전북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SK FC와 경기를 치른다.
참고 자료
전북은 ACLE 2차전에서 비셀 고베에 0-2로 졌다. 후반 모따와 최우진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고, 고베는 후반 67분 추가 골을 넣었다. 전북은 18일 제주SK FC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