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곽빈이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6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102구를 던지며 사사구 4개를 내줬지만 삼진 10개를 잡았다.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이고, 와일드카드 통산 탈삼진은 19개로 늘려 최다 기록을 세웠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9㎞였다.
곽빈은 1회 홍창기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오스틴 딘에게 선제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6구째 시속 128㎞ 커브가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2사 후 문보경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송찬의를 내야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이 홈런으로 와일드카드 통산 피홈런은 3개, 통산 실점과 자책점은 각각 12점, 피안타는 15개가 됐다. 모두 와일드카드 기록이다.

2회에는 구본혁에게 2루타, 박동원에게 볼넷을 내준 데 이어 번트 수비에서 송구 실책까지 나오며 무사 만루에 몰렸다. 곽빈은 홍창기와 박해민, 오스틴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 실점을 막았다. 3회에도 볼넷 뒤 송찬의와 구본혁을 각각 삼진과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4회에는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 문정빈의 타구 때 수비가 매끄럽지 않았지만 문보경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6회에도 송찬의와 박동원을 삼진으로 잡으며 2실점으로 투구를 마쳤다.
곽빈은 정규시즌 두산에서 27경기에 나와 161이닝을 던지며 11승 7패, 평균자책점 2.24, 탈삼진 197개를 기록했다. 지난달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대만전과 일본과의 금메달 결정전에 선발 등판해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는 초반 투런 홈런을 허용한 뒤 추가 실점을 막았지만, 두산 타선은 7회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쳐 곽빈은 패전 위기에 놓였다.
참고 자료
곽빈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6이닝 2실점, 탈삼진 10개를 기록했다.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을 세웠고, 와일드카드 통산 탈삼진 기록을 19개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