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0-2로 패한 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선수 보강과 구단 운영을 공개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풀타임을 뛴 마르티네스는 아마존 프라임 인터뷰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더 많은 선수가 필요하다며, 축구 디렉터 제이슨 윌콕스에게도 더 큰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맨유는 레니 요로의 퇴장으로 10명이 경기했고, 공식전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위로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 뒤 여름 이적시장에 약 1억5500만 파운드를 썼지만, 보도는 공격수 베냐민 세슈코를 지원할 자원과 왼쪽 측면 수비수 보강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세슈코와 루크 쇼, 코비 마이누, 파트리크 도르구, 누사이르 마즈라위의 부상도 선수 운용에 부담을 줬다. 아틀레티코전에서는 중앙 수비수 에이든 헤븐이 처음으로 왼쪽 풀백을 맡았고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뛰었다.

마르티네스는 마이클 캐릭 감독이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감독 교체를 반복하는 운영에도 불만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선수들 역시 더 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웨인 루니는 공격과 수비에 투자가 필요하다는 주장에는 일부 동의했지만, 공개 발언이 라커룸을 갈라놓고 동료를 무시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런 문제는 구단 안에서 다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내놨다.
루니는 마르티네스의 경기력과 부상 이력도 거론했다. 그는 마르티네스가 좋은 선수라고 평가하면서도 부상이 잦아 입단 뒤 팬들과 충분한 유대감을 쌓지 못했고, 구단이 영입에 쓴 비용만큼 성과를 돌려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캐릭 감독은 인터뷰 내용을 아직 보지 못했다며 즉각적인 평가를 피하고, 구성원들이 구단을 걱정하는 방식은 다를 수 있지만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맨유의 마지막 승리는 9월 10일 사바흐 FK전이다.
참고 자료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맨유의 선수 보강과 운영을 공개 비판하자, 웨인 루니는 동료를 무시할 수 있는 발언이라며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