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에 선발 출전한다. 다저스가 시리즈에서 2연패한 가운데 타격 부진과 몸 상태를 둘러싼 우려로 선발 제외 가능성이 나왔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와 대화한 뒤 15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 포함하기로 했다.
오타니는 14일 3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감독이 몸 상태가 괜찮다면 자신을 믿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선발 출전 여부는 감독과 구단이 정할 일이며, 라인업에 들어간 만큼 맡은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관련 회견 내용은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가 보도했다.

오타니는 시즌 후반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증상이 상당히 나아졌고, 몸 상태에 맞춰 스윙을 매일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왼쪽 무릎과 팔 외에 특별한 문제는 없다고 했으며, 앞선 경기에서 1루로 달린 뒤 무릎에 이상을 느끼지 않았고 1차전 타석에서 포착된 허리 움직임과 관련해서도 허리는 괜찮다고 밝혔다.
타격 부진을 부상 탓으로 돌리지는 않았다. 오타니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유를 자신의 실력에서 찾았고, 통증을 안고 뛴 기간의 움직임이 몸에 남았을 가능성과 부상 회복, 타격 동작을 바로잡는 일은 별개라고 설명했다. 장타 능력에는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현재 문제는 몸 상태보다 타이밍과 타격 포인트에 있다고 봤다.
그는 개인 성적보다 팀이 이길 가능성을 높이는 선택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상대 실책이나 견제 악송구처럼 단기전에서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도 대비하는 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키 베츠 등 동료들의 응원에 대해서는 자신을 믿어주는 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참고 자료
오타니는 다저스의 NLCS 3차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으며, 타격 부진을 부상보다 자신의 실력과 타이밍 문제로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