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가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0.150, OPS 0.411에 머문 가운데 빠른 공 대처와 늦어진 스윙 타이밍이 부진 원인으로 지목됐다. MLB.com은 14일 타격 지표를 분석해 오타니의 빠른 공 대응력이 떨어졌고, 스윙 타이밍도 늦어졌다고 짚었다.
오타니는 올해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 부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그를 4번 타자로 내렸고,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보도됐다. 오타니는 지난 8월 18일 이후 약 두 달 동안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으며, 9월 삼진율은 39%였다.

지난해 시속 95마일(약 153㎞) 패스트볼에 강했던 오타니는 올해 같은 구속의 공을 상대로 타율 0.036을 기록했다. 반면 10월 배트 스피드는 시즌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스탯캐스트 기준 10월 스윙 지연 비율은 37%로 메이저리그 평균 25%보다 높았다.
공을 맞히는 지점은 평소 몸 앞쪽 27인치에서 22인치로 가까워졌고, 스윙 각도는 평균 약 13도에서 8도로 낮아졌다. 타구도 당겨 치기보다 반대 방향으로 보내는 경향을 보였다. 다저스 타격 코치 애런 베이츠는 신체적 문제는 점차 극복 중이며, 여러 구속에 맞춰 타격 타이밍을 조정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지난 7월 오른쪽 이두근과 왼쪽 무릎 문제로 투수 등판을 중단했고, 9월에는 부상자 명단에 올라 2주간 결장했다.
참고 자료
오타니는 포스트시즌 6경기 타율 0.150을 기록했다. MLB.com은 빠른 공 대처와 늦은 스윙 타이밍을 부진 원인으로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