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방송인 임아니가 인천 흉기 난동 사건을 게임 캐릭터에 빗댄 발언에 대해 14일 사과했다. 임아니는 SOOP 채널에 올린 글에서 방송 중 사건을 스타크래프트의 근접 전투 유닛 ‘질럿’에 비유해 문제를 일으켰다며 “의도가 어찌 됐건 전부 제 잘못”이라고 밝혔다.
임아니는 처음에는 상황의 심각성과 발언의 잘못을 깨닫지 못했고, 방송 중 감정적으로 대응해 일을 키웠다고 말했다. 발언을 지적한 시청자에게 “그냥 나가셔라”라고 대응하기도 했다. 그는 피해자와 주변 사람들에게 다시 사과하고, 팬과 시청자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임아니는 13일 방송에서 인천 사건을 언급하며 양팔에 칼을 묶은 용의자를 질럿에 빗대는 표현을 썼다. 사건은 13일 오후 인천 남동구 구월동 복합상업시설에서 발생해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 가운데 20대 여성 한 명은 심정지 상태로 수술을 받았다. 임아니는 스트리머로서 말의 무게와 책임을 깨달았다며 앞으로 발언하기 전 더 깊이 생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