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는 영어를 거의 전부 이해하면서도 말하기는 부끄럽다고 털어놨다. 이탈리아 매체 아비타레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영어를 “전부, 아니면 거의 전부 이해하지만 부끄러워서 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듣고 알아듣는 능력과 직접 말하는 데 느끼는 부담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인터 마이애미 동료 훌리안 그레셀의 회고에는 메시가 경기 중 영어로 지시한 장면이 등장한다. 두 사람이 영어로 대화한 첫 사례는 2024년 1월 알힐랄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였다. 메시는 그레셀에게 “이제 바꾸자, 너는 남고 조르디가 뛴다”고 전술을 전달했다.
그레셀에 따르면 메시는 지시를 마친 뒤 자신의 영어가 괜찮았는지 물었고, 그레셀은 내용을 모두 이해했다고 답했다. 메시가 영어로 말할 때도 평소처럼 입을 가리고 있었다는 설명이 곁들여졌다. 이 일화는 그레셀이 출연한 팟캐스트 ‘Player/Manager’에서 알려졌으며, 해당 이야기는 2024년 3월 2일 공개됐다.

참고 자료
메시, 영어는 거의 다 이해하지만 말은 부끄러웠다…그레셀이 전한 알힐랄전 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