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윤이 아들의 등교를 준비하며 보낸 아침과 엄마로서 느낀 마음을 SNS에 적었다. 그는 10월 14일 “완벽한 엄마에 한참 뒤떨어져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전날 맥주를 마신 뒤 젖은 머리도 말리지 못한 채 아들 이안이를 안고 잠들었다고 털어놨다.
수요일 늦게 등교하는 아들에게 먹고 싶은 메뉴를 물은 박지윤은 오랜만에 밥을 먹겠다는 말에 곰탕을 냄비에 올려뒀다. 운동을 미루지 않으려고 아들이 질색하는 레깅스를 입고 설거지를 했고, 밥과 반찬을 차린 뒤 귤 세 알을 까줬다. 교복 주름을 보이는 곳만 펴고 운동화와 물병을 챙겨 아들보다 먼저 집을 나섰다.
박지윤은 엄마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아들의 따뜻한 눈빛 덕분에 힘을 내 움직인다고 썼다. 글 끝에는 “힘 빠질 법한 수요일이죠? 다들 힘내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