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몸을 풀던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공습경보가 울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한 시간 늦춰졌다. 군사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사우디와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 간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사우디는 2027년 1월 아시안컵을 개최할 예정이다. 대회는 리야드·제다·코바르 등 3개 도시의 8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한국을 포함한 24개국이 출전한다. 서울신문은 리야드 킹 칼리드 국제공항이 10일 미사일 공격을 받아 13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다쳤으며, 이튿날 터미널을 겨냥한 공격으로도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한국 외교부는 11일 오후 10시부터 사우디 전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 출국 권고로 높였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3일 AFC와 현지 상황을 긴밀히 논의하고 있으며 대표팀의 11월 두 차례 원정 평가전도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에서 첫 경기를 치른 뒤 인접국으로 이동해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르는 방안은 대표팀이 추진해 온 구상으로 보도됐다. 일부 외신은 호주를 아시안컵 대체 개최지로 거론했지만, AFC는 사우디 개최 계획을 유지해 왔다.
참고 자료
리야드 공습경보로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한 시간 지연됐다. 한국의 11월 중동 원정 평가전은 여러 가능성을 놓고 협의 중이며, 사우디에서 시작하는 일정은 보도된 추진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