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KFA)는 13일 팬들에게 공개한 글에서 사실 확인 없이 퍼지는 억측과 악의적 비방으로 선수들이 과도한 비난을 받는 상황에 우려를 나타내고 자제를 요청했다. 협회는 자체 지식재산권에 해당하는 영상·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해 허위·왜곡 정보를 유포하거나 이를 통해 부당한 이익을 얻는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황인범·황희찬의 이른바 ‘96라인’ 은퇴설이 불거진 뒤 온라인에서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 잇따랐다. 대표팀 훈련 장면을 담은 쇼츠 영상은 황인범·황희찬·이강인이 손흥민을 바라보며 웃었다는 내용을 근거로 따돌림설을 제기했다. 영상은 조회수 200만 회를 기록한 뒤 삭제됐다.

이후 이강인이 논란의 배후라는 루머까지 퍼졌고, 그의 SNS에는 악성 댓글이 이어졌다. 이강인은 소속사를 통해 사안에 따라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FA는 지난해 10월에도 허위 정보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참고 자료
이강인은 배후설과 악성 댓글에 법적 절차를 예고했고, KFA는 협회 영상·사진을 이용한 허위 정보 유포 등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