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샤브요에서 배식 로봇이 다른 테이블로 나르던 고기를 손님이 가져갔다는 사례가 소셜미디어에서 거론됐다. 2025년에도 비슷한 게시물이 잇따랐고, 2026년 9월에는 고가 코스에서 주문할 수 있는 국산 소고기와 우설을 다른 손님이 가져갔다는 게시물이 X에서 확산됐다. 코스별로 주문 가능한 메뉴가 달라, 주문하지 않은 고기를 가져가면 원래 주문한 손님이 음식을 받지 못할 수 있다.

로봇은 여러 테이블의 음식을 함께 운반하며, 손님은 선반에서 자기 테이블 표시등이 켜진 곳의 음식만 가져가도록 안내받는다. 따라서 주문자 확인의 마지막 단계는 손님에게 맡겨진다. 다른 테이블 음식이 사라지면 주문자는 내역을 확인하고 직원을 불러 설명해야 하며, 직원은 사과한 뒤 음식을 다시 준비해 전달해야 한다. 다만 잘못 가져간 일이 실수인지, 다른 사람의 주문임을 알고도 한 행동인지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보도에 따르면 운영사 스카이라크홀딩스는 고객에게 사과하고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직원이 이용법을 설명하고 다국어 안내 그림을 게시하는 한편, 다른 테이블의 상품을 가져가려 할 때 음성으로 알리는 기능을 전 매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안내 강화는 이용자의 착오를 줄이고, 음성 알림은 가져가는 순간 잘못을 알아차리도록 돕는 조치다.

참고 자료
일본 샤브요 배식 로봇의 고기 가져가기 문제와 매장 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