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김준홍(수원)은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한국의 4연패에 힘을 보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포츠조선 인터뷰에서 그는 이번 대회가 마지막 연령별 대표팀 경험이었다며, 국가대표로 우승하고 A대표팀이 아니면 함께하기 어려운 선수들과 뛴 점에 의미를 뒀다.
김준홍은 일부 동료의 병역 면제 관련 발언 논란으로 선수단이 충분한 축하를 받지 못한 데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만 팀원으로서 함께 받아들이고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이는 게 선수들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군필 선수로 대회에 나선 만큼 언행을 조심했다고도 밝혔다.

대회에서 돌아온 뒤 수원에서 경기를 이어가는 그는 피로감을 느끼지만 연말까지 남은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이정효 감독은 복귀한 김준홍에게 수고했다며 킥을 줄이라는 농담을 건넸다. 김준홍은 대회 중 킥 실수가 잦았던 이유로 기대에 부응하려고 무리하게 멀리 차려 한 점과 공인구 차이를 들었고, 자신의 실수라며 보완을 위해 연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준홍은 2023년 U-20 월드컵 4강을 이끌었고 김천 상무와 전북 현대에서 뛰며 A대표팀에도 선발됐다. 미국 진출 뒤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출전 순위도 밀렸지만, K리그2 수원으로 돌아와 재도약한 뒤 완전이적했다. 그는 축구를 처음부터 다시 쌓겠다는 생각으로 수원을 택한 일이 좋은 선택이었다고 평가했다.
참고 자료
김준홍은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마지막 연령별 대표팀 경험에 의미를 뒀다. 미국 무대에서 어려움을 겪은 뒤 수원으로 복귀해 재도약했고, 수원행을 좋은 선택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