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024년 연례보고서에 신고한 보수 외에 월드컵 운영 회사에서 130만 파운드(약 23억 원)를 추가로 받았다고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인용된 미국 국세청 제출 자료에는 별도 지급 내역이 담겼으며, 인판티노 회장은 FIFA 보고서에 388만 파운드(약 69억 원)를 보수로 신고했다.
추가 보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의 조직과 운영을 위해 설립된 회사 FWC2026에서 지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FIFA는 2016년부터 회장의 급여와 보너스, 수당을 연례보고서에 공개하겠다고 약속해 왔고, 정관에도 회장과 평의회 구성원, 사무총장의 개별 보수를 공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룀 FIFA 사무총장과 FWC2026 이사회 의장인 빅터 몬탈리아니 CONCACAF 회장은 이 회사에서 별도 급여를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FIFA는 회장의 연간 보수와 계약상 혜택을 보수 소위원회가 결정하며, 사회보장 부담금과 연금 등 복리후생 비용을 부담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의 신고 요건에 따라 관련 혜택을 현지 당국에 보고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세무당국 신고 자료의 지급액이 FIFA 연례보고서에 별도로 공개되지 않은 이유를 둘러싼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참고 자료
인판티노 FIFA 회장이 2024년 연례보고서에 신고한 보수 외에 FWC2026에서 약 23억 원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