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링히트 대신 3루로 달린 박승규…기록 밀어주기와 달랐다

절약실천중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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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승규는 사이클링히트 기회를 남겨두고 3루까지 달렸다. 4월 10일 NC전에서 3루타와 단타, 홈런을 친 그는 4-4로 맞선 8회 2사 만루에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타구를 보냈다. 주자 세 명이 모두 득점했고, 2루에 멈추면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할 수 있었지만 박승규는 3루로 향했다. 그는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뜻을 밝혔다.

KBO리그에서는 개인 기록을 위해 승부를 외면한 사례가 이어졌다. 1984년 삼성은 이만수의 타격왕 경쟁 과정에서 마지막 2연전 동안 홍문종을 9타석 연속 고의4구로 내보냈다. 1992년 빙그레는 6-0으로 앞선 5회, 4회까지 무실점이던 한희민을 다승 경쟁 중인 송진우로 교체했다. 2009년 LG는 타율 1위 박용택을 빼고 홍성흔을 네 타석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다. 타격왕에 오른 박용택은 비판을 받았고, 2022년 당시 자신의 행동을 사과했다.

제95회 기념 선발고등학교야구대회 개회식에서 입장하는 선수들, 3월 18일 자료사진 · 文部科学省 · 원본 · CC BY 4.0

번트 안타를 둘러싼 논란도 있었다. 1988년 김상훈은 김성래보다 타율이 0.002 앞선 상태에서 마지막 3경기 동안 번트 안타 4개를 기록해 타격왕에 올랐다. 1989년 강기웅은 MBC와의 더블헤더에서 번트 안타 3개를 연달아 쳐 빈축을 샀다. 2010년대 이후 노골적인 밀어주기는 사라졌지만, 최다 안타 경쟁 중이던 kt 최원준은 볼넷을 얻고 배트를 던져 주장 장성우에게 꾸지람을 들었다. 박승규의 질주는 개인 기록보다 팀의 득점을 우선한 선택이었다.

참고 자료

핵심 요약

박승규는 사이클링히트 기회보다 팀 득점을 택해 3루까지 달렸다. 과거 KBO리그에서는 개인 기록을 위한 고의4구와 번트 안타가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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