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정부가 들여온 브라질산 달걀은 112만 개였습니다.
당시 마트에서는 30개 한 판이 약 5천 원, 보도된 판매가로는 4,980원에 팔렸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달걀 물량 확보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정부는 공급을 보태기 위해 수입이 필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판매가와 수입 원가의 차이는 컸습니다.
한 판을 들여오는 데 든 원가는 3만 9천 원으로 보도됐고, 이 차액은 정부 재정으로 메웠습니다.
한 알 기준 원가도 1,300원으로, 미국산·태국산보다 약 3~4배 높았습니다.
소비자 가격을 낮춘 대신 실제 수입 비용을 정부가 부담한 셈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입을 국내 공급 부족과 가격 급등에 대응해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한 한시적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상시 사업이 아니라 일시적인 수급 불안에 대응한다는 설명입니다.
따라서 브라질산 달걀의 낮은 마트 가격은 수입 원가가 낮아서가 아니라, 공급난에 대응하는 동안 원가와 판매가 사이를 재정으로 보전한 결과였습니다.
참고 자료
브라질산 달걀, 3만 9천 원 원가를 5천 원에 판 까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