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류지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제15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구단은 13일 계약 기간 3년, 총액 20억원에 류 감독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지속 가능한 강팀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이끌 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류 감독은 팬들과 승리를 쌓아 구단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힘쓰겠다는 뜻을 전했다.
충암고와 한양대를 졸업한 류 감독은 1994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신인상과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통산 1108경기에서 타율 0.280, 64홈런, 379타점, 719득점, 296도루를 기록하고 2004년 은퇴했다. 이듬해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LG에서 수비·주루 코치를 지냈으며, 2021년부터는 LG 감독을 맡았다. 2022년에는 87승으로 구단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8강 진출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끌었다.

한화는 10일 김경문 감독과 결별했다. 김 감독 체제에서 한화는 2025년 83승 57패 4무를 기록하며 시즌 막판까지 선두 경쟁을 벌였지만, 올해는 8월 18경기에서 3승에 그쳤고 9월 이후에도 8승을 거두는 데 머물렀다. 손혁 전 단장의 임기 만료로 공석이 된 단장직에는 석장현 전 경영지원실장이 내정됐다. 2003년 한화에 입사한 석 전 실장은 스카우트·홍보·운영·전략 부서와 경영지원실을 거쳤으며, 구단 직원 출신으로는 처음 단장직에 내정됐다.
참고 자료
한화가 류지현 감독과 3년 총액 20억원에 계약했다. 단장직에는 석장현 전 경영지원실장이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