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2위를 확정해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삼성 라이온즈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T 위즈와 시즌 최종전을 불펜데이로 치렀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전 승리를 목표로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몸 상태가 괜찮은 야수들을 내보내는 한편 그동안 충분히 뛰거나 던지지 못한 선수들도 컨디션에 따라 기용하겠다고 했다.
삼성은 구자욱이 수비를 맡기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 최형우를 좌익수로 선발 출전시켰다. 포스트시즌 타선 운용을 염두에 둔 실전 시험이었다. 상대 선발 소형준은 전날 맞붙은 고영표와 함께 KT의 토종 에이스로 꼽힌다. 박 감독은 두 투수가 포스트시즌과 한국시리즈에서 다시 상대할 수 있는 만큼, 타자들이 타석에서 공략 방안을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은 삼성 타선이 고영표와 소형준을 이틀 연속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두 투수가 각각 다승왕과 승률왕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최종전에서 승리를 강조한 삼성의 구상에는 시즌 마무리뿐 아니라 가을야구에서 만날 수 있는 투수들을 상대로 타격 전략을 점검하려는 목적도 담겼다.
참고 자료
2위를 확정한 삼성은 KT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을 불펜데이로 치렀고, 박진만 감독은 승리와 포스트시즌 대비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