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외계행성 WASP-39 b가 별 앞을 지날 때 투과분광법으로 대기를 관측했다. 이 기법은 항성빛이 행성 대기를 통과한 뒤 특정 파장이 흡수되는 양상을 스펙트럼으로 분석한다. 대기 속 여러 분자는 별빛을 흡수해 스펙트럼에 봉우리 형태의 흔적을 남겼고, 이 패턴이 성분을 읽는 단서가 됐다.

그 관측에서 WASP-39 b 대기의 이산화탄소와 이산화황이 검출됐다. 특히 이산화황은 외계행성 대기에서 광화학 작용이 일어난다는 첫 증거를 제공했다. 기체 성분뿐 아니라 대기에서 일어나는 작용에 관한 단서까지 포착한 결과다.
WASP-96b에서는 2022년 대기를 분석해 수증기와 이산화탄소의 존재를 시사하는 스펙트럼 특징을 포착했다. 두 행성의 결과를 비교할 때 눈에 띄는 점은 표현의 차이다. WASP-39 b에서는 성분이 검출됐고, WASP-96b에서는 두 성분의 존재를 시사하는 특징이 관측됐다.

참고 자료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외계행성 WASP-39 b·WASP-96b 대기의 서로 다른 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