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산 달걀은 수입 원가와 판매가가 크게 엇갈렸다.
보도에 따르면 30개 한 판의 수입 원가는 3만 9천 원이었지만 수입 당시 판매가는 약 5천 원이었다.
한 알당 수입 단가도 1,300원으로 미국산·태국산보다 약 3~4배 높았다.
매대 가격만 보면 저렴한 수입품이지만, 조달에 든 비용은 오히려 높았던 셈이다.
그 차액은 정부 재정으로 충당했다고 보도됐다.
정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달걀 물량 확보가 어려워 브라질산 수입이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즉 낮은 판매가가 낮은 수입 원가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소비자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용 차이를 메운 구조다.
브라질산 달걀 112만 개는 2026년 7월 정부가 수입했다.
7월 2일 보도 당시에는 이를 7월 4일까지 항공편 7회로 나눠 들여올 계획이었으며, 한국과 브라질 사이에 직항편이 없다는 설명도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 6일 브라질산 112만 개와 덴마크산 72만 개를 수입선 다변화를 위한 시범 물량이라고 밝혔다.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급등을 완화하고 소비자 부담을 낮추려는 한시적 시장 안정 조치라는 설명이다.
참고 자료
브라질산 달걀, 한 판 3만 9천 원에 들여와 5천 원에 판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