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은 음식을 차리는 데 쓰는 상 또는 음식이 차려진 상을 뜻합니다. 두 뜻 모두 음식 자체가 아니라 음식을 놓거나 차려 둔 상을 가리킵니다. 한국어기초사전은 이 두 의미를 함께 풀이합니다.

사전은 ‘밥상 예절’, ‘밥상을 차리다’, ‘밥상을 치우다’를 용례로 제시합니다. ‘밥상 예절’은 밥상을 대할 때의 예절을 가리키며, ‘밥상을 차리다’와 ‘밥상을 치우다’는 각각 상을 마련하고 정리하는 행동을 나타냅니다. 조사 ‘을’이 붙은 표현과 명사구의 쓰임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궁중에서 왕과 왕비에게 올리는 밥상은 ‘수라상’이라고 합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수라상을 이처럼 정의합니다. ‘밥상’의 뜻을 바탕으로, 궁중에서 올리는 상을 가리키는 별도의 명칭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띄어 쓸 때는 ‘밥상 차림’이라고 적습니다. 국립국어원은 ‘밥상 차림’이 한 단어가 아니므로 띄어 쓴다고 안내합니다. 따라서 ‘밥상차림’으로 붙이지 않고 ‘밥상’과 ‘차림’ 사이를 띄웁니다.
참고 자료
밥상의 뜻과 쓰임, ‘밥상 예절’과 ‘밥상 차림’ 띄어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