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상하이 ATP 마스터스 1000 3회전에서 지주 베르흐스에게 5-7, 6-7(4-7)로 패했다고 테니스코리아가 13일 보도했다. 세계랭킹 3위 알카라스는 당시 39위였던 벨기에 선수에게 두 세트를 모두 내줬다.
알카라스는 경기 뒤 자신의 경기력이 기대에 못 미쳤고 접전의 중요한 순간마다 최선의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베르흐스의 리턴과 라켓 프레임에 맞은 공이 코트 안에 들어간 장면을 언급하며 운이 상대에게 기운 순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베르흐스가 그런 기회를 살려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펼쳤다고 인정했다. 이 발언은 ATP 투어를 통해 전해졌다.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 전 도쿄 ATP 500에서 5연승으로 타이틀을 지켰고, 상하이 2회전에서는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를 6-3, 6-3으로 꺾었다. 그는 오른 손목 부상으로 4월 바르셀로나 대회 2회전 전에 기권한 뒤 약 4개월 반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9월 US오픈에서 복귀해 8강까지 올랐다. 이후 레이버컵과 도쿄 대회에 출전했다.
알카라스는 훈련을 재개해 다음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출전 예정 대회는 11월 2일 개막하는 파리 ATP 마스터스 1000이다.
참고 자료
알카라스가 상하이 ATP 마스터스 1000 32강에서 베르흐스에게 패했다. 경기 뒤 중요한 순간의 경기력과 상대에게 따른 운을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