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1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치른다. LG는 12일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KIA에 2-4로 져 4위로 내려앉았고, 하루 쉰 뒤 두산과 맞붙는다. 일찍 5위를 확정한 두산은 전력을 정비해 경기를 준비했다. 두 경기가 모두 LG 홈경기로 열리지만, 잠실을 함께 쓰는 두산에도 구장 적응 부담은 크지 않다.
LG는 정규시즌 두산전에서 11승 1무 4패로 앞섰다. 두산 선발 곽빈은 6일 롯데전 이후 일주일을 쉬고 1차전에 나선다. 올 시즌 LG전 세 경기 평균자책점은 1.96, 잠실 성적은 16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1.88이다. LG는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선발 등판이 예상되며, 나흘 휴식 뒤 마운드에 오르는 일정이다. 최종전에 임찬규를 투입한 LG는 선발 운용 폭이 좁아졌지만, 고우석이 3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구원진의 부담을 덜었다.

두산은 곽빈 뒤에 웨스 벤자민과 최민석을 활용하고 잭로그를 불펜에 투입할 수 있다. 김원형 감독은 잭로그의 두 경기 연투 가능성도 열어뒀다. 두산은 2승을 거둬야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승자는 17일부터 광주에서 KIA와 맞붙는다. 1982년 개장한 잠실구장은 올해를 끝으로 철거될 예정이어서 이번 시리즈가 이곳에서 열리는 마지막 가을야구다.
참고 자료
LG와 두산이 잠실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두산은 2승을 거둬야 준플레이오프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