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CC 허훈과 허웅 형제가 시즌 초반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허훈은 5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17점·13어시스트를 올린 데 이어, 7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14점·14어시스트로 103-98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에 기록한 어시스트 9개는 종전 8개를 넘어선 한 쿼터 최다 기록이다.
허훈은 경기당 평균 9.6어시스트로 리그 1위, 평균 16.6점으로 국내 선수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11일 수원 KT전에서는 양 팀 최다인 26점을 넣었지만 KCC는 81-87로 졌고, 시즌 성적은 2승 3패다. 송교창과 최준용이 팀을 떠난 가운데 허훈은 외국인 선수 숀 롱, 루이스 킹과 함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허웅은 개막 뒤 4경기 평균 7.25점에 그쳤고 야투 성공률은 27.78%, 3점슛 성공률은 15%다. 시즌 전부터 좋지 않았던 골반 통증이 심해져 11일 KT전에 결장했으며 발목 상태도 좋지 않다. 14일 일본 고베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슈퍼리그 경기에 동행하지 않고 국내에서 치료와 재활을 한 뒤, 18일 정관장전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참고 자료
허훈은 한 쿼터 최다 어시스트 기록과 득점으로 KCC 공격을 이끌고 있다. 허웅은 골반 통증으로 결장해 치료와 재활에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