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은 13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일부 선수의 병역 특례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됐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4회 연속 우승을 거뒀고, 선수들은 금메달과 함께 병역 특례 혜택을 받게 됐다. 일부 선수가 메달을 들어 보이며 병역 의무를 하지 않게 됐다는 취지로 말하고, 특례를 염두에 두고 뛰었다고 밝힌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도자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K리그2 구단의 A 감독은 선수들이 성과를 내기까지의 노력은 인정하면서도 발언과 행동은 경솔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개인의 연봉과 수당, 결과를 앞세우는 풍토가 팀 스포츠에 필요한 협력과 양보를 약화시킨다고 지적했다. 과거 K리그1 구단을 맡았던 B 감독도 연속 우승의 의미보다 개인적 이득이 부각됐다며 국가대표에게 요구되는 책임감을 강조했다.

현재 K리그1 구단을 이끄는 C 감독은 유소년 축구에서 개인 레슨을 통해 돋보이는 기술을 익히는 데 치중하는 환경을 문제로 들었다. 팀 전체의 능력을 키우기보다 개인 기량을 부각하는 교육이 어린 선수들의 시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다. A 감독은 병역 특례를 전면 폐지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시대에 맞게 제도를 수정·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축구계의 자정 노력도 함께 주문했다. D 축구 해설위원은 일부 선수의 일탈인지 성적과 보상에 치우친 문화의 문제인지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참고 자료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 뒤 일부 대표팀 선수의 병역 특례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자 지도자들은 개인 우선 풍토를 비판했다. A 감독은 제도의 전면 폐지보다 시대에 맞는 수정·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