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의 우치세토 마미가 한국 무대 첫 경기에서 수비와 공격 모두 존재감을 드러냈다. 도로공사는 12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GS칼텍스를 3-1(25-18, 25-18, 20-25, 25-19)로 꺾었다. 마미는 네 세트 내내 선발로 기용됐다.
마미는 리시브 효율 45.45%를 기록해 양 팀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냈다. 공격에서도 10점을 올렸다. 모마(25점), 강소휘(14점)에 이어 도로공사에서 세 번째로 많은 득점이며, 공격 성공률은 58.8%였다. 특히 1세트에는 5점을 보태고 공격 성공률 83.33%를 기록했다.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도로공사의 안정적인 리시브에 마미의 활약까지 더해져 1·2세트에는 대응하기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마미는 2017년 국제배구연맹 그랜드 챔피언스컵에서 베스트 리시버로 뽑힌 이력이 있다.

2023년 은퇴한 마미는 2년 뒤 현역으로 돌아와 한국 무대를 선택했다. 그는 한국을 이전부터 좋아했고, 합류 첫날부터 선수와 스태프가 먼저 말을 걸어준 점도 좋았다고 밝혔다. 일본과 가까워 가족이 자주 찾아올 수 있다는 점 역시 한국을 택한 이유로 들었다. 마미는 팀 우승을 목표로 삼고, 부상 없이 동료들과 시즌을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참고 자료
우치세토 마미가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리시브 효율 45.45%와 10득점을 기록하며 도로공사의 GS칼텍스전 승리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