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가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여자 아시안컵 예선 E조 최종전에서 인도에 0-4로 패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뉴스트레이츠타임스는 12일 말레이시아가 앞선 두 경기에서 연승했지만 조 1위 자리를 놓고 맞붙은 인도에 완패했다고 보도했다.
14세 윙어 림 유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에는 왼쪽으로 옮겼고, 경기 내내 뛰었다. 그는 시리아와의 첫 경기에서 말레이시아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으며, 이라크전에서는 팀의 4-0 승리와 함께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림 유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운영하는 U-15 사커 찬스 아카데미에서 성장하고 있다.

인도는 전반 28분 레디마 데비 칭카마윰의 골로 앞서간 뒤 후반에 프리티카 바르만, 아누슈카 쿠마리, 니디 쿠마르가 차례로 득점했다. 말레이시아는 2승 1패, 승점 6으로 E조 2위에 그쳤다. 각 조 1위에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얻지 못해 2027년 중국 대회 출전이 무산됐다. 경기장에 있던 한나 여 총리실 연방직할구 담당 장관은 종료 뒤 눈물을 흘린 림 유를 찾아가 위로했다.
참고 자료
말레이시아는 예선에서 2연승을 거뒀지만 최종전에서 인도에 0-4로 져 E조 2위로 마쳤다. 림 유는 이라크전 최우수선수로 뽑혔고, 경기 뒤 한나 여 장관의 위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