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 월드 코리아 미 출신 이주향과 남자친구 박진성의 데이트 비용과 과도한 요구를 둘러싼 갈등이 12일 방송된 JTBC ‘연애전쟁’에서 공개됐다. 두 사람은 4년 차 커플로, 올해 초 이주향이 미인대회에서 수상한 뒤 갈등이 깊어졌다고 밝혔다. 이주향은 의류 브랜드를 운영하며 의상 제작에도 참여하고, 박진성은 영양사를 지망하는 취업준비생이다.
이주향은 유행하는 디저트를 찾아 빵집까지 1시간 40분을 이동하고, SNS에서 화제가 된 소금빵을 사려고 3시간을 기다린 일화를 전했다. 데이트 중 화장품을 사 오게 하거나 풀파티에서 사진을 찍게 하는 등 심부름을 부탁하는 모습도 방송됐다. 이주향은 제작진 인터뷰에서 남자친구가 자신이 시키는 일을 다 해야 한다며 자신을 ‘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핫플레이스 카페 6곳을 방문해 쓴 돈은 총 19만 2800원이었다. 박진성은 데이트 비용이 부담스럽고 하루에 디저트 가게 6곳을 방문하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효리는 박진성이 여자친구를 위해서라면 괜찮다고 말하자 “월급 없는 헌신은 항상 끝이 좋지 않았다”며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