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포트 베일에서 뛴 미드필더 더그 로프트가 39세로 세상을 떠났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로프트가 주말 사이 응급 의료 상황을 겪은 뒤 갑작스럽게 별세했다고 13일 보도했다. 포트 베일은 구단 성명을 통해 전 주장의 부고에 애도를 표하며, 그가 경기장에서 거둔 성과와 헌신, 리더십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프트는 2006년 브라이턴에서 프로 데뷔해 49경기에 출전했다. 2009년 포트 베일로 이적한 뒤 2014년까지 다섯 시즌을 뛰며 핵심 미드필더이자 주장으로 활약했고, 포트 베일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196경기에 나섰다. 2011-12시즌에는 구단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으며, 다음 시즌 팀의 승격에도 힘을 보탰다. 당시 그를 지도한 미키 애덤스 전 감독은 BBC에 로프트가 포트 베일의 주장이 된 일을 매우 자랑스러워했다고 전했다.

로프트는 이후 질링엄에서도 주장을 맡았고 콜체스터 유나이티드, 슈루즈버리 타운, 대거넘 앤드 레드브리지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비리그 구단인 빌러리카이 타운, 마게이트, 톤브리지 엔젤스에서도 뛴 그는 2023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포트 베일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이번 주말 체스터필드전에서 검은 완장 착용과 경기 전 묵념을 할 수 있도록 리그 사무국에 요청했다. 브라이턴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갑작스러운 별세에 애도를 전했다.
참고 자료
더그 로프트가 39세로 별세했다. 포트 베일 주장을 맡아 196경기에 출전했고, 브라이턴과 포트 베일을 비롯한 여러 구단에서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