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지선이 프로미스나인 활동 종료 뒤 카드론으로 생활비를 마련했던 경험과 아이돌로 보낸 시간을 돌아봤다. 노지선은 11일 개인 계정에 유튜브 채널 ‘민새롬의 오픈스튜디오’ 출연 영상 썸네일을 올리고 장문의 글을 덧붙였다. 그는 14살부터 29살까지의 15년을 20분 남짓 영상에 담았지만, 모든 이야기를 할 수는 없었다고 썼다.
노지선은 스스로를 꾸미고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는 마음과 누군가에게 보기 좋은 모습으로 존재해야 한다는 요구는 다르다는 점을 알기까지 오래 걸렸다고 밝혔다. 이번 이야기는 지나온 시간을 정산하거나 누군가를 설득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목소리로 남기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같은 채널 영상에서 그는 활동 종료 후 가족에게 계속 도움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해 대출을 알아봤지만, 직업과 수입이 없는 상태로 여겨져 빌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결국 생활비로 카드론 300만 원을 이용했고, 금리를 따질 여유도 없이 서너 달은 버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으며, 빚을 모두 갚기까지 약 1년이 걸렸다고 했다.
‘아이돌학교’ 투표 조작 논란에 대해서는 오디션에서 노력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믿었지만, 논란 이후 자신이 선 자리까지 확신하기 어려워졌다고 털어놨다. 실제 피해를 입은 출연자가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혼란을 먼저 말하면 피해자를 다시 소환할 수 있다고 생각해 말을 아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