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급의학과 의사 겸 작가 남궁인이 SBS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의 현장 자문 경험과 의학 고증 논란에 대한 입장을 SNS에 밝혔다. 남궁인은 10일 글에서 이 작품이 처음 참여한 현장 자문 드라마라며 배우와 스태프의 협업과 인내를 언급하고, 작품의 흥행을 기원했다.
남궁인은 1회 첫 야외 장면 촬영 당시 추운 겨울 새벽 3시, 세운상가 도로에 살수차로 물을 뿌려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후 시청자들은 서혜부 탈장 환자 처치와 심정지 환자에게 300J 제세동기를 사용하는 장면 등을 들어 의학적 오류를 지적했다. 한 시청자가 자문 여부를 묻자 남궁인은 자신이 현장 자문을 맡았다며, 의학적으로 틀린 부분이 나왔다면 자문과 제작진이 다투다 자문이 패배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답했다.
현장 응급의학과 전문의라고 밝힌 다른 누리꾼은 작품의 제목과 의사 묘사를 문제 삼으며 남궁인이 자문을 거절했어야 한다는 의견을 남겼다. ‘닥터X’는 김지원 주연의 메디컬 다크 히어로물로, 총 12부작이며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