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26년 10월 12일 오전 9시 20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적어도 한 발이 900km 넘게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은 한미 당국이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사는 올해 북한의 16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로 집계됐다. 평양 일대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8월 20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약 10발이 동해 쪽으로 날아갔고, 한국군은 이를 600㎜ 초대형 방사포(KN-25)로 추정했다.
직전 발사는 10월 3일 원산 일대에서 이뤄졌다.
북한은 다음 날 해당 미사일을 극초음속 탄두를 탑재한 ‘중거리 전략미사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발사 나흘 전인 10월 8일에는 한국 정부가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극초음속 활공체의 첫 시험발사를 했다.
시험은 안흥 시험장에서 바지선을 이용해 진행됐으며 이재명 대통령이 지켜봤다.
한국의 극초음속 활공체 시험은 9월 21일 비무장지대 남측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로 한국군 3명이 다치고 2명이 중상을 입은 뒤 이뤄졌다.
합참과 유엔군사령부는 공동 조사에서 북한군이 고의로 매설한 지뢰를 폭발 원인으로 결론냈다.
북한은 책임을 부인하고 조사 결과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합참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경계를 강화하고 미국·일본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고 자료
북한, 평양 일대서 탄도미사일 여러 발 발사…최소 1발 900km 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