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정수빈은 2026년 7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을 앞두고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의 퍼포먼스 관련 발언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크게 문제 될 게 없다”고 말했다. 구자욱은 9일 LG 트윈스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마친 뒤 방송 인터뷰에서 올스타전에서도 진지하게 뛰고 싶지만 퍼포먼스에 치우친 분위기는 아쉽다는 취지로 말했다. 진행자가 갸루 콘셉트로 팬 투표를 홍보한 정수빈을 거론하자 “그래도 하셔야 한다”고 답했고, 이 말이 정수빈을 겨냥한 것처럼 비치면서 일부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정수빈은 구자욱과 어릴 때부터 알고 지냈고 평소 장난도 치며 식사도 자주 하는 사이라 발언을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구자욱은 이날 취재진에게 정수빈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며, 기분이 나빴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정수빈은 구자욱이 이번 일에 놀라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했다며, 말 한마디도 큰 이슈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수빈은 구자욱이 올스타전에서 퍼포먼스를 할 때 옆에서 호응하겠다고 했다. 전날 퓨처스 올스타전에서는 KIA 타이거즈 엄준현이 갸루 화장과 파라파라 춤으로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받았다. 자신의 콘셉트를 빼앗긴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정수빈은 엄준현의 무대를 칭찬하면서, 춤은 자신이 더 못 추는 것 같다면서도 올스타전에서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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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빈, 구자욱 발언에 “크게 문제 될 게 없다”…올스타전 호응 약속